삼성 왕조를 이끌던 주전 포수였던 그가 한국 최초의 3각 트레이드를 통해 키움의 유니폼을 입었다. 2017시즌 타격 부진으로 인해 코칭스태프의 신뢰를 잃었고, 강민호의 영입으로 이어지며 삼성에서는 기회를 잃고 말았던 바 있다. 트레이드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얻은 것이다. 홈런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컨택 능력은 뛰어난 편이다. 통산 타율이 0.282로 역대 500경기 이상 소화한 포수 중 타율 5위에 올라 있다. 수비도 뛰어나다. 투수 리드와 프레이밍, 블로킹모두 발군이라는 평가다. 거기에 투수들을 안정시키는 능력도 좋다. 키움의 고형욱 단장은 “우승을 경험한 포수의 힘은 무시할 수 없다.”라고 말했다. 실제로 2016년 메이저리그에서 시카고 컵스가 106년 만의 우승을 차지했을 때는 39살의 백업 포수 데이빗 로스의 힘이 컸다. 그의 리더십과 안정적인 리드가 팀이 전력 이상의 힘을 낼 수 있도록 한 것이다. 이지영은 당시 로스보다 훨씬 젊고 아직 전성기를 달리고 있다. 이지영이 키움에서 할 수 있고 또 해야 하는 역할은 무궁무진하다.
삼성 왕조를 이끌던 주전 포수였던 그가 한국 최초의 3각 트레이드를 통해 키움의 유니폼을 입었다. 2017시즌 타격 부진으로 인해 코칭스태프의 신뢰를 잃었고, 강민호의 영입으로 이어지며 삼성에서는 기회를 잃고 말았던 바 있다. 트레이드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얻은 것이다. 홈런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컨택 능력은 뛰어난 편이다. 통산 타율이 0.282로 역대 500경기 이상 소화한 포수 중 타율 5위에 올라 있다. 수비도 뛰어나다. 투수 리드와 프레이밍, 블로킹모두 발군이라는 평가다. 거기에 투수들을 안정시키는 능력도 좋다. 키움의 고형욱 단장은 “우승을 경험한 포수의 힘은 무시할 수 없다.”라고 말했다. 실제로 2016년 메이저리그에서 시카고 컵스가 106년 만의 우승을 차지했을 때는 39살의 백업 포수 데이빗 로스의 힘이 컸다. 그의 리더십과 안정적인 리드가 팀이 전력 이상의 힘을 낼 수 있도록 한 것이다. 이지영은 당시 로스보다 훨씬 젊고 아직 전성기를 달리고 있다. 이지영이 키움에서 할 수 있고 또 해야 하는 역할은 무궁무진하다.